올림픽 육상
육상의 특징
국가대항전 밸런스 붕괴의 주범인 미국이 압도적인 종목이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을 2016년까지 미국이 받은 335개는 2위부터 11위까지 육상 금메달을
받은 나라들이 받은 금메달을 다 합쳐야지 겨우 넘어설 정도다.
복장 규정은 생각보다 빡빡하지 않다. ‘피부가 비치지 않고 청결한 옷을 입을 것’ 정도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입고 뛰기 편하거나 경기력에 도움을 주는 옷을 입는다. 대체로 남자
선수들은 대체로 반바지 타입의 하의를, 여자 선수들은 삼각 팬티형의 하의를 입는데,
이또한 딱히 규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최초로 팬티형 하의를 입기 시작한 여자 선수들 중 하나인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는
복장에 관한 질문에 단순히 ‘더 빨리 달릴 수 있으니까’라고 대답. 일반적으로 엉덩이와
허벅지가 큰 여자 선수들은 삼각 팬티형이, 그렇지 않은 남자 선수들은 반바지형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마른 체형이 대부분인 마라톤
선수들은 남녀 상관 없이 반바지를 입는 것이 일반적.
육상의 주요 종목
크게 트랙 경기, 필드 경기와 도로 경기로 나눌 수 있다. 육상 경기의 종목 수는 워낙 많아서 올림픽에서 수영(49개)과 함께가장 많은 메달(2020 도쿄 올림픽 기준 48개)이 걸려 있는 종목이며, 세계선수권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린다.
아래에 서술하는 종목들 외에도 많은 종목들(3,000m, 실내 육상의 60m/60m 허들, 1마일 달리기, 고등학교 전용 300m 허들 등)이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하계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채택하는 주요 종목들만을 언급한다.